고린도후서 13:4 4.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할렐루야! 한 주간 동안 온 세계 성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면서 회개하고 근신하며 절제하면서 고난주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국의 주님의 종들과 성도들이 성지순례하면서 주님의 고난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고, 또 각 교회에서는 예배를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은총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십자가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6:14)라고 고백한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오로지 십자가 사랑만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넘치는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십자가 사랑의 은혜가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옛사람과 옛 성품을 장사케 하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5:24) 아멘. 여기에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장사지낸다’는 말씀입니다. 옛사람과 옛 성품은 부모의 교육, 윤리, 철학 등 인간의 어떠한 수양으로도 고칠 수가 없고 불가능합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 육체의 정욕과 탐심을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옛사람의 성품이 죽을수록 주님과 가까워지고 은혜가 임하게 되며 자신의 인격이 아름답게 갖춰지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정욕(passion)’이란 말은 에피두미아(헬)로 ‘난폭한 욕망, 난폭한 욕구, 육욕적인 욕구’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육신의 욕망, 정욕, 육체적인 욕구가 강해지면서 스스로 죽음의 문턱으로 가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하여 광야에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하루 먹을 양식만 새벽에 만나를 내려주셔서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욕심으로 이틀 먹을 것까지 거두어 가면 썩어서 악취가 났습니다. 그만큼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일매일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고 예비해 놓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옛사람과 그의 성품을 모두 못 박았을 때 하나님께서 새로운 축복으로 채워주십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12~14) 아멘. 이는 우리가 정욕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며 우리 육체가 잘 되기 위해서 사는 것보다도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잠 1:19) 아멘. 이는 가진 것에 만족함이 없고 재물을 끝없이 탐하는 사람들이 재물을 모으려고 불법을 행하여 인생을 망친다는 것입니다. 모두 욕심 때문에 생명도 잃어버리고 행복한 삶을 놓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곱 사람이 배를 타고 항해하다 조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SOS 급하게 신호를 보내 재난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하여 헬리콥터가 구조하기 위해 출동하여 밧줄 일곱 개를 동시에 내렸습니다. 일곱 사람 모두 밧줄을 꼭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헬리콥터가 일곱 사람 모두 구조하기에는 시간상 촌각을 다투고 무게 때문에 추락할 위기에 놓여 한 사람을 떼어 놓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장이 일곱 사람 모두에게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일곱 사람의 무게 때문에 추락할 위기에 있습니다. 한 사람만 희생 해주십시오. 한 사람만 줄을 놔주십시오. 그러면 여섯 사람은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전부 매달리면 여러분도 죽고 헬리콥터도 추락합니다.”라고 긴급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밧줄을 잡고 있던 일곱 사람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여자 한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아들, 딸들 모두 키웠고, 남편도 다 잘 섬겼습니다. 이제 저의 할 일을 다 마쳤으니 내가 줄을 놓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다른 여섯 사람은 “와!~~”감탄하면서 박수를 치다가 그만 밧줄에서 손을 놓아 떨어져 죽었고 희생을 선택한 여성분만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요 12: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유1:8)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유1:16)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1:20~21) 아멘. 이는 육체로, 정욕과 탐심으로, 다른 사람의 권위를 업신여기며 사람을 원망하고 불만을 토하며 자기 자랑과 아첨하는 사람은 결국 패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성령이 우리를 지배하여 옛사람의 성품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능력입니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엡 2:16~18) 아멘. 하나님과 우리의 사이에 장애물은 우리가 지은 죄악입니다. 그 죄악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담당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화목하게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절대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항상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곳에 모인 우리 성도님은 모두 한 가족입니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인종과 상관없이 지역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똑같이 임합니다. 그래서 은혜 받으면 기뻐하는 모습도 같고 은혜 받으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도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 된 사람은 어느 곳에서도 화목을 이끕니다. 이는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영접하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받아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할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과 화목을 베푼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통인화(靈通人和)’라는 말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은 사람과도 화목할 수 있다,’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화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라는 성경 말씀처럼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질 때 형통함이 있고 축복함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가 성령 안에서 또 나아감을 얻었습니다. 한 성령 안에서 우리 심령 속에 임하셨던 성령은 예수 믿는 모든 사람에게 다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성령 안에서 한 몸이 된 것이고, 또 우리가 한 권속이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다시 살리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고후 13:4) 아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까지 연약한 상태에 있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 인간의 형체로 우리의 죄를 담당해 주시기 위해서 인간의 연약함 그대로 주님께서 형벌을 당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연약함을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처럼 우리들도 다시 살리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살리심을 받은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롬 8:11) 아멘. 우리는 멸망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몸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셔서 우리를 살려주신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5) 아멘. 우리는 주님의 십자를 통해서 나음을 받았고 고침을 받았으며 살아났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이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벧전 4:2)는 말씀으로 최후의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삶에 평생토록 십자가의 능력이 함께하시므로 옛사람과 옛 성품이 장사케 하고 하나님과 화목이 이루어지며 우리가 다시 살리심을 받아서 활기 있게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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