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9:24~27 24.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할렐루야! 우리나라는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나라입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식에 올라서면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애국가가 나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保佑)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 가사가 불려질 때마다 가슴이 메여 벅찬 감격으로 하나님께 감사 고백만 나옵니다. 온 세계가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은 이기기를 힘쓰고, 상을 받기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4년 동안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준비했던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기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을 경기장에 비유했습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달려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올림픽대회, 혹은 전국체육대회, 그리고 학교, 유치원의 운동회를 통해서 등수에 따라 여러 가지 상을 줍니다. 당연히 선두 주자와 후미 주자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신앙의 경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을 얻는 것입니다. 고로 사도 바울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빌 9:24)라고 말씀했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수많은 선수가 동시에 임했지만, 시상식에 올라가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리스트는 각각 한 사람뿐입니다. 그 메달을 목에 걸고 해당 국가의 국기가 계양될 때 그 감격, 그에 대한 사람들의 찬사(讚辭)는 물론, 그리고 누리는 보상금도 뒤따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상을 얻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는 사람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전 9:23) 아멘.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우리에게 상을 약속하셨고, 또 상을 얻을 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복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행하는 사람임을 강조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길리기아 다소에서 출생하였고 가말리엘 학문과 로마 시민권을 소유했습니다. 그는 학자 중의 학자였고, 유식하며 지식이 풍부했지만, 그가 노동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는 장막을 짓는 일을 하면서 험한 노동복을 입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율법학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는 당당하게 풍부한 지식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세계 선교학을 창시한 윌리엄 케리(William Carrey)이 바울의 선교학에 대해서 정의할 때 바울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모든 장소에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학에 대해서 체계를 세운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사람은 말로 전하고, 어떤 사람은 행위로 전하고, 어떤 사람은 물질로 선교를 통해서 전하고, 어떤 사람은 인품을 통해서 전하고, 어떤 사람은 구제하면서 전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복음을 전하는데 중요한 것은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하고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헌신과 감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도 수고가 따르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마에 땀을 흘리고 뼈가 아프도록 노동과 노력을 하여 얻은 그 대가(代價)는 황금으로도 계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 건강, 지혜, 노동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순간에는 하나님과 가장 밀착된 순간이고 주님께 더 나아가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 스탠리 텐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1976년에 척추암 3기라는 병이 들어 폐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3개월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에게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스탠리 텐 회장님! 어떻게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까?” 그의 대답은 “하나님 앞에 계속 감사! 감사! 만 외쳤습니다.” 즉 감사의 조건에 “병들게 된 것도 주여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어도 감사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모두 맡겼더니 척추암 세포가 소멸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범사에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곡할 일도, 눈물 흘릴 일도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그릇에 보화를 담아 주시고, 평안을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위해서 핍박을 받고 손해를 입거나 육체의 고통이 있어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을 견디지 못 하면 하나님의 일꾼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는 자녀가 될 때 하나님 앞에 상을 받게 되고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힘을 다해 달음질 하는 사람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4) 아멘. 여기에서 ‘달음질’의 뜻은 ‘트레케테(헬)’로 ‘힘써 전진하라. 힘써 나아가라.’는 의미입니다. 달리는 것은 전진하는 것이기에 제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도 승부를 걸어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정상을 향하여 전진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위해서 상을 받도록 이처럼 달려가야 합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면서 느낀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서 간발의 차이로 메달을 따거나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을 얻는 사람은 점수가 한 점이라도 앞선 사람이 메달리스트로 결정됩니다. 우리도 신앙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아멘. 하나님께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신앙을 고백할 때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는 주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을 주여(Lord)! 주여(Lord)! 부르며 달려가야 합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바라보고, 주님을 붙잡고,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떤 근심이나 염려도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는 특히 육체의 싸움보다 정신적인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정신적인 싸움보다 더 귀한 것은 영전(靈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력(靈力)을 가지면 마음이 담대해지고, 마음이 담대해지면 육체는 더불어서 담대해집니다. 이번 리우올림픽 양궁종목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장혜진 선수는「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8)는 말씀으로 무장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셋째, 바른 방향을 설정하여 달음질하는 사람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고전 9:26) 아멘. 우리가 싸울 때 방향 없이 허공을 치면 안 됩니다. 외국에 가면 ‘Wrong Way’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이 뜻은 길을 잘 못 들어섰다는 것입니다. 즉 정해진 바른 방향의 길을 벗어났기 때문에 유턴(U-turn)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빠른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분에 따라 감정에 따라 방법과 수단에 따라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 하나님께서 지적하는 방향,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설정 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 41:10) 아멘.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 사명을 위해 감당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고 축복해주실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선수들처럼 신앙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어 하나님 앞에 상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는 자가 되고, 힘을 다해 달려가는 자가 되고, 하나님이 정하신 방향설정에 일치되어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